[속보] 검찰, 수천억 규모 'LH 입찰담합' 건축사사무소 11곳 압수수색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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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0 11:46  |  수정 2023-08-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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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담합 사건과 관련해 30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건축사사무소 11곳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입찰담합에 참여한 업체 중 한 곳이 지난 4월 자진신고해 이뤄졌다. 

 

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 15곳에서 지하주차장 기둥에 철근이 아예 없거나 당초 계획치보다 적은 사실이 최근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검찰은 공사 한 군데마다 용역 금액이 수십억원에 달해 총 담합 규모가 수천억원대로 추정된다고 보고 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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