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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권진영. <예술기획 유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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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허아영. <예술기획 유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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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홍수빈. <예술기획 유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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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조민지. <예술기획 유진 제공> |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팀'온콰르텟'의 두 번째 정기 연주회가 오는 3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On and On'으로, 온콰르텟 멤버들의 열정과 기량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그들만의 포부를 담았다. 이들은 폴란드 작곡가 스타니스와프 모니우슈코의 '현악 4중주 1번'과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현악 4중주 4번'을 연주한다.
1부에 연주하는 모니우슈코의 현악 4중주 1번은 4악장에 폴란드민요가 사용되어 그의 민족주의적 성향을 느낄 수 있다. 모니우슈코는 폴란드 가곡사에 중요한 인물로, 특히 그의 오페라는 폴란드의 암흑시대에 국민의 사기를 북돋아 준 것으로 전해진다.
2부에선 베토벤의 곡이 연주된다. 이번에 연주할 베토벤의 현악4중주 4번은 그의 현악 4중주 곡 중 초기 작품에 포함된다. 다른 초기 사중주곡들과 달리 이 작품은 베토벤의 중기 현악사중주를 예견하는 강렬한 감정표현과 그만의 개성이 풍부하게 드러나 있다.
온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허아영·권진영, 비올리스트 조민지, 첼리스트 홍수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대구KBS 라디오 '아름다운 오후, 4시입니다' 스튜디오 음악회 출연, 수성문화재단 주최 전시회 기념 연주, 겨울 특별 연주회 등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석 1만원. 010-5318-666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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