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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지역 단체들과 함께 어촌 환경 개선에 나섰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2일 포항향토청년회가 주최한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봉사 단원 전원이 전문 다이버 자격증을 갖고 있는 클린오션봉사단은 제철소가 있는 포항·광양 인근 바다를 포함한 해양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5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포항 남구 대보항 내항에 가라앉아있는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들을 건져냈다. 또한, 호미곶면 일대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상길 클린오션봉사단장은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어촌의 생계를 돕는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봉사단원들과 같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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