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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철현금 연주자 최현정 |
거문고·철현금 연주자 최현정의 독주회 '명주와 철'이 오는 10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독주회에선 서울을 비롯한 경기 지방 무용 반주에 사용되었으며, 지영희 명인에 의해 정리된 가락인 '대풍류', 임동식의 거문고 성음에 영향을 받아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정리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가락으로 구성된 '임동식제 이재하 가락 거문고 산조'를 선보인다. 이어서 1940년대 남사당패 줄타기 명인이었던 김영철이 고안한 신종 국악기인 철현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김영철류 철현금 산조', 전라도 지역에서 부르던 민요인 '남도민요 연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는 이재하(장구·거문고), 김승태(해금), 장서윤(소리), 류재영(장구)이 함께한다.
최현정은 경북대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국립부산국악원 객원단원을 역임하고, 트리거 동인, 민속악 연주단 선풍 단원, 철현금보존회 단원, 대구시립국악단 인턴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24회 울산광역시 전국국악경연대회에 일반부 금상, 제7회 롯데장학재단과 함께하는 '청춘열전 출사표' 동상을 받았다.
전석 초대. 010-6371-22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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