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들이 꾸미는 '사운드 레지던시 리사이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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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6  |  수정 2023-09-05 11:43  |  발행일 2023-09-06 제18면
오는 7일 시작해 총 6차례에 걸쳐 공연 예정

입주음악가 1년간 연습·연구 결과 무대로

소프라노 김민진·피아니스트 한치윤 등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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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민진. <대구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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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한치윤.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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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오수진. <대구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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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김영주. <대구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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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연우. <대구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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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이상규. <대구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비원뮤직홀은 BMH 레지던시 시리즈로 '사운드 레지던시 리사이틀'을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연다.

지역 청년 음악가를 위한 창작·연습공간인 사운드 레지던시에 지난해 10월 입주한 사운드 레지던시 1기 음악가들의 지난 1년간의 연구·연습 결과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입주음악가는 총 6명으로 지난 1년간 각종 개인 연주회 및 비원뮤직홀 기획공연 등에 참여해왔다. 공연은 7일을 시작으로 8·14·15·21·22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이 열린다.

첫 번째 공연으로는 소프라노 김민진의 리사이틀이 7일 열린다. 이번 공연에선 헨델의 오페라 '로델린다' 중 'Mio caro bene(내 사랑하는 이여)' 등 오페라 아리아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등 외국 가곡을 선보인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서인애가 함께한다. 김민진은 계명대와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두 번째로는 피아니스트 한치윤의 리사이틀이 8일 진행된다. 한치윤은 계명대와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그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평균율 클라이버곡집 2권, 다장조'와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등을 선보인다.

세 번째 공연인 바이올리니스트 오수진의 리사이틀은 14일 진행된다. 오수진은 연세대와 미국 럿거스대를 졸업하였다. 'Gemstone'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번 공연은 바그너의 '로망스',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인 왈츠' 등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김효영이 함께한다.

네 번째 무대인 플루티스트 김영주의 리사이틀은 15일에 진행된다. 김영주는 계명대와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대를 졸업했다. 'Romance & Jazz'라는 부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생상스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볼링의 '바로크 앤 블루' 등을 연주한다. 퍼커셔니스트 신재승과 피아니스트 홍나영이 함께한다.

다섯 번째 무대인 피아니스트 박연우의 리사이틀은 21일 열린다. 박연우는 계명대와 독일 뮌헨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작곡가들의 마지막 작품 바로의 앞 작품들을 선별한 '마지막 전'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프랑스 조곡 제5번 사장조' 7곡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31번 내림 가장조'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공연인 테너 이상규 리사이틀은 22일 열린다. 계명대를 졸업한 이상규는 '시인의 사랑'이라는 부제로 공연을 준비했다. 조혜영 작곡의 '못 잊어' 등 그리운 사랑에 대한 한국 가곡 무대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 16곡 전곡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전석 무료.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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