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구시립예술단 제공> |
 |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구시립예술단 제공> |
 |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 <대구시립예술단 제공> |
 |
대구유스콰이어. <대구시립예술단 제공>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2023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 '작은 스타들'이 오는 9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매년 지역 청소년합창단과 함께한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이 올해는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구축 기념 교류 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구유스콰이어,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코로나19 이후 중창 페스티벌로 축소된 합창축제가 재개된 것이기도 하다.
첫 무대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전막 오페라 무대에 오르며 전문 오페라 합창단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가 첫 무대를 연다. 윤학준 곡의 '감사해'를 시작으로 니카라과 민속 음악을 닉 페이지의 편곡으로 들려준다. 마지막 곡으로 H.O.T의 '캔디'(편곡 문현주)를 추억의 율동과 함께 노래한다.
두 번째는 대구시교육청 직영 예술영재교육원인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소속 대구유스콰이어의 무대다. 그렉 길핀 작곡의 'Nothing Gonna Stumble My Feet(내 발을 밟지 않을 거야)'을 시작으로 전래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편곡 신상우)와 '안녕'(작곡 강현민, 편곡 황소라)을 들려준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자연을 주제로 한 동요들을 엮어 만든 '산, 새, 꽃, 숲의 노래'(편곡 허걸재)에선 '나무를 심자', '따오기', '들꽃 이야기', '숲속의 풍경'을 노래한다. 꿈을 주제로 대중가요와 뮤지컬 곡을 엮어 만든 '꿈을 향한 노래'(편곡 진선미)에선 '지금 이 순간', '꿈꾸지 않으면', '꿈을 꾼다'를 어린이 합창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광주를 찾은 데 이어 보답하는 의미로 마련된 것이기도 하다.
마지막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장식한다. 김준범 작사, 작곡의 '떡볶이'로 시작해 감미롭고 애잔한 선율에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한글 가사에 담아낸 'Kazabue(카자부에)'를 들려준다. 커비 쇼 작곡의 'Something Latin(썸팅 라틴)'에선 화려한 안무와 함께 퍼커션(손주영)이 어우러지며 흥겨운 남미 삼바 리듬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전석 1천원. (053)606-631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