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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냉연부 이기식 과장(오른쪽)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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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산업포장 수상자.포스코 제공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4년 연속으로 기술인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을 배출했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명장 16명 중에 포항제철소 냉연부 이기식 과장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주는 상이다.
이기식 과장은 국내 최초로 초극박·극저재를 연속풀림로에 통과 시켜 균일한 재질을 확보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냉연결함 발생시 최종 판정을 거쳐 냉연강판 표면에 발생한 결함을 개선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산되는 2차전지 니켈도금용 강판 생산의 토대를 만들고, 특허등록 15건을 내는 등 공정·품질 개선 활동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 문완진 차장과 신재석 과장, 광양제철소 김재근 과장, 자동차소재연구소 육상석 과장이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됐다.
또한, 포스코인재창조원 홍종덕 차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우수숙련기술자는 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사람 중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닌 직원이 선정된다.
올해는 77명 중 4명이 포스코 직원이다. 포스코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단일 회사 중 최다 인원이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기식 과장은 "이번 명장 선정은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 달성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해준 팀원들과 기술개발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2020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 김영화 과장과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이선동 포스코 명장, 2021년 기술연구원 포항연구인프라그룹 탁영준 과장, 2022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냉연부 황선주 과장이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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