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배우, 동양대 공연영상학부 초빙교수

영화·연극·드라마 등에서 명품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길해연 배우가 경북 영주 동양대 공연영상학부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동양대에 따르면 길해연은 최근 방영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인 'OPENing(오프닝) 2023'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드라마는 절망 속에서 살던 여성이 한 남성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직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해연은 극 중 장성자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공개된 OTT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도 특별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길해연은 극 중에서 박하경(이나영 분)이 학창시절 좋아한 만화가 구영숙을 강렬하게 연기했다.

소름 돋는 디테일한 연기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펼쳐내고 있는 길해연은 지난달부터 동양대 초빙교수로 임용돼 후학양성에 나서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는 길해연의 명품연기는 동양대 공연영상학부에서 후학 양성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