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인들의 컬래버…2023 대구 남구청년예술제 '해야청청'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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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1  |  수정 2023-09-10 14:03  |  발행일 2023-09-11 제15면
13일 전야제 시작으로 16일까지 공연
올해 네트워킹 파티 신설해 소통의 장
해야청청공연
지난 2021년 열린 대구 남구 청년예술제에서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구 대덕문화전당 제공>

대구 대덕문화전당이 2023 남구 청년예술제 '함께 푸르다 해야청청(偕也靑靑)'을 오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까지 대덕문화전당에서 연다.

2021년 처음 선보인 '남구 청년예술제'는 단순한 발표의 무대가 아닌 예술인(팀) 간 장르의 컬래버를 통해 청년 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발했다. 올해 남구청년예술제는 '함께 푸르다'라는 뜻의 '해야청청'이란 타이틀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 3개 대학 청년 작가의 그룹전을 더해 공연과 전시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축제로 확대했다. 경일대·계명대·중앙대 등에 재학 중인 청년 작가들이 선보이는 100여 점의 작품은 11일부터 23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2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실내공연장인 드림홀에서 열리는 '메인스테이지'에는 6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메인 스테이지에선 국악·현대무용·기악의 컬래버로 눈길을 끄는 '권윤형x신민속악회 바디', 스트리트 댄스와 넌버벌 퍼포먼스가 더해진 '스낵댄스', 고전을 소재로 뮤지컬 배우와 록밴드가 함께 만들어가는 밴드극을 선보일 '그라비티'를 만날 수 있다. 우리 소리와 가곡의 컬래버를 선보일 '우리음악집단 소옥', 퓨전밴드와 댄서의 조합인 '엠오케스트락', 일렉트릭 밴드와 소리꾼의 만남인 '이기욱 일렉트릭밴드 x 소리꾼 김수경'의 공연도 펼쳐진다.

올해 처음 신설되는 '네트워킹 파티'는 메인 스테이지 공연 종료 후 대덕문화전당 야외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다. 청년 예술인은 물론 현장을 찾은 문화예술 관계자를 위해 준비된 소통의 장이다. 네트워킹 파티에는 전년도 수상팀 '밴드 하즈', '영남소리집단 오방색', '김형동 프로젝트'의 공연도 더해진다.

무료. (053)664-3118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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