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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배한철 경북도의장이 도의회사무처에 신규 임용된 정책지원관과 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의회 제공> |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신규 임용된 정책지원관들과의 광폭 소통행보를 이어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DAY를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배 의장은 11일 도청 인근 한 식당에서 지난 8월 신규 임용된 15명의 정책지원관을 포함해 정책지원 6개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DAY를 가졌다.
이날 배 의장은 내년 예산안 심사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등을 앞두고 정책지원관의 애로사항을 일일이 경청했다.
배 의장이 사무처 업무와 관련해 간부가 아닌 정책지원관과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 의장은 소통DAY에 참석한 모두와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누고, 위로와 격려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8월 신규 임용된 최희성 주무관은 "직원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정책지원관 상호 간에 협업하고 소통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라며 "최근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직급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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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배한철 경북도의장이 도의회사무처에 신규 임용된 정책지원관과 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
정책지원관은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시행에 따라 지방의회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채용,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등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8월 15명이 신규 임용해 총 25명의 정책지원관이 근무 중이다.
배 의장은 "정책지원관 한 분 한 분의 노고가 곧 도민들의 행복과 직결되는 만큼 정책 입안 시 도의원이라는 각오로 도민의 관점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또 정책지원관의 전문 지식 습득과 능력 함양을 위해 전문 교육기관의 맞춤형 교육을 수시로 제공해 정책지원관의 역량 강화에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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