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앙상블 멜로디 브리앙 공연에 참여하는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서주희, 테너 박민재, 소프라노 이은경, 바리톤 전종욱, 피아니스트 최혜리. <프란츠클래식 제공> |
앙상블 멜로디 브리앙의 공연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14일 오후 7시30분 대구 남구 대명동 프란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계를 활성화하는 2023 프란츠홀 지역예술단체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앙상블 멜로디 브리앙은 2019년에 창단된 성악 앙상블 단체로, 단원이 모두 대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클래식·크로스오버·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음악회를 매년 열고 있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는 경북대를 졸업하고 뉴욕 비르투오소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이은경과 스트림 도미넌트 홀 관장을 맡고 있는 테너 박민재, 경북대를 졸업하고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오페라과 석사,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바리톤 전종욱이다. 반주에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와 데트몰트국립음대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서주희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시립예술대학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최혜리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한국가곡의 밤'으로,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한국 신작 가곡을 앙상블 멜로디 브리앙만의 색깔로 선보인다.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 윤학준의 '잔향'을 비롯해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사랑의 꿈'과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과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다채롭게 들려준다.
전석 2만원, 학생 1만원. (053)710-238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