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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고산도서관의 동네책방 축제.<고산도서관 제공> |
대구 수성구립 고산도서관 16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제2회 안녕, 동네책방 축제'를 개최한다.
지역문화의 거점 중 하나인 대구의 동네책방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즐겁GO SAN뜻하게'를 슬로건으로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축제에는 앞산네거리에 들어선 시집전문 동네책방 '산아래詩'를 비롯해 나른한 책방, 대봉산책, 물레책방, 서재를탐하다, 시인보호구역, 여행자의 책 등 13곳의 동네책방이 참여한다.
고산도서관과 신매교회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동네책방과 협력기관 홍보·체험부스 △상주작가지원사업 시그림 전시 △블라인드북 교환전 △포토 인생 네컷 △'SKETCH, GOSAN'전시 등을 운영한다.
체험부스에서는 '전통 목판 인쇄' '매체의 역사 전시' '옛 책 만들기' '동의보감 전통향 만들기' '그림책 표지 클립보드 만들기' '시 읽고 시 다시쓰기'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미니 파우치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운영본부에서는 집에 있는 책과 도서관 책을 교환하는 '블라인드 북 교환전'을 진행한다.
다양한 무대행사도 준비된다. 신매초등 5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의 '우쿨렐레' 연주, 수정유치원과 수성행복싱어즈의 합창공연이 이어진다.
또 아트피아솔로이스츠와 재즈그룹 빅타이거, 아라리 퓨전국악단을 초청한 전문 공연과 과학책방 이명현 대표의 강연도 열린다. 이밖에 과학 퀴즈 토크쇼를 통해 행운권 추첨이벤트도 준비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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