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우승한 플루티스트 실비아 카레두 대구서 리사이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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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9  |  수정 2023-09-16 15:06  |  발행일 2023-09-19 제17면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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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실비아 카레두. <플루트 인포메이션 제공>

플루티스트 실비아 카레두의 리사이틀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인 실비아 카레두는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을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하고 제56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만장일치 우승과 함께 청중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국립오페라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수석 플루티스트로 발탁돼 활동했다.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 독일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동하며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2016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로 구성된 '알반 베르크 앙상블' 창립 멤버로 활약하며 빈 음악협회의 브람스 콘서트홀에서 연주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회사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음반을 제작하는 등 세계 최고의 실내악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최근에는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 교수로 임명됐다. 제네바 국제 콩쿠르를 비롯한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열리는 제네바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도니체티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카셀라의 '바카롤라와 스케르초', 고다르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에네스코의 '칸타빌레와 프레스토', 플랑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추교준이 함께한다.

전석 5만원. 문의는 플루트 인포메이션 인스타그램 등으로 하면 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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