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통해 거장의 예술정신 기린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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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8  |  수정 2023-09-17 15:25  |  발행일 2023-09-18 제16면
'제63회 대구수채화협회 정기전-다시 일상속으로'
19일부터 24일까지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서
고찬용, 강옥경, 김상용 등 회원 작품 50여점 전시
수채화 통해 거장의 예술정신 기린다
고찬용 '꿈'
수채화 통해 거장의 예술정신 기린다
박창수 '사과'

대구수채화협회(회장 강옥경)는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63회 대구수채화협회 정기전-다시 일상속으로'를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대구는 우리나라 근대미술 중심지로 이인성, 손일봉, 박명조, 이경희 등의 작가들이 활동했으며, 유화뿐만 아니라 수채화 작품들도 많이 남겼다. 이러한 작가들의 예술정신 계승과 지역 수채화 발전을 위해 강근창, 정일, 최영조, 박찬호 등의 작가들이 중심이 돼 1983년 대구수채화협회를 창립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작가들과 시민들이 수채화 작품을 감상하며 함께 즐겨보자는 의미로 '다시 일상속으로'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고찬용, 강옥경, 김상용, 박창수, 최영순 등 회원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한편, 이번 전시에 이어 오는 10월2~8일에는 '대구수채화전국공모미술대전'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고 대구수채화협회 측은 덧붙였다. 해당 전시에는 대상 1명, 최우상 2명 등 입상 작품 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구수채화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지역 수채화 인구 저변 확대와 미술문화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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