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함께 하는 가을밤…'2023 달성 100대 피아노'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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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9 14:53  |  수정 2023-09-19 15:57  |  발행일 2023-09-20 제19면
23~24일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
피아니스트 김정원 예술감독 맡아
무대 가까운 관람석은 돗자리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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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정원. 달성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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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상욱. 달성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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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종해. 달성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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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허재원. 달성문화재단 제공

대구 달성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인 '2023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시, 야마하뮤직 코리아<주>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정상급 출연진들이 펼치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피아노 유입의 역사와 달성 100대 피아노의 발자취를 담은 전시와 포토존 등의 부대프로그램과 푸드트럭을 함께 운영해 더욱 풍성한 문화축제로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10회째 공연을 맞아 '달성 100대 피아노'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 김정원은 대중을 리드하는 연주자이자 학구적인 공연기획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달성 100대 피아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자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째 날은 예술감독 김정원의 피아노 협연과 솔로 연주,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김정아의 가곡과 뮤지컬 넘버, 가수 조성모와 가수 정인의 무대가 마련된다. 또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고상지 퀸텟'이 출연해 환상적인 탱고 음악을 선사한다.

둘째 날은 '달성 100대 피아노'만의 시그니처인 블록버스터 공연이 펼쳐진다. 예술감독 김정원을 중심으로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상욱·박종해·허재원, 지역예술인들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연주자들인 96인의 피아니스트가 모여 이루어진 100인의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지역 대표 발레단인 대구시티발레단이 함께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 JTBC '슈퍼밴드' 우승자인 첼리스트 홍진호, JTBC '팬텀싱어 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틀 모두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며 지휘는 정헌 목포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지난해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돗자리석은 올해도 운영할 계획이다.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관람석을 돗자리석(전체 관람석의 30% 정도)으로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관람 편의와 만족도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공연. (053)668-425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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