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리동 곱창골목, 달성 유가읍...대구 골목상권 불야성 조성사업으로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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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1  |  수정 2023-09-21 08:00  |  발행일 2023-09-21 제12면
상권 밀집지역 주변 공원과 어두운 골목 특색 조성
대구 중리동 곱창골목, 달성 유가읍...대구 골목상권 불야성 조성사업으로
유가읍 달빛거리 전후. <대구시 제공>
대구 중리동 곱창골목, 달성 유가읍...대구 골목상권 불야성 조성사업으로
2.28기념공원 사업 전후. <대구시 제공>
대구 중리동 곱창골목, 달성 유가읍...대구 골목상권 불야성 조성사업으로
중리동 곱창골목 사업 전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올 상반기 '골목상권 불야성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과 골목 7개소의 환경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밀착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권 밀집지역 주변 공원과 어둡고 위험한 골목 공간까지 빛을 활용해 공간을 특색있고 조성했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로는 서구 중리동 곱창골목과 달성군 신도시 유가읍이 손꼽힌다.

중리동 곱창골목의 경우, 그간 인접한 쇼핑몰의 운영시간이 끝나면 불이 꺼져 주변이 늘 어두컴컴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어둡고 침침했던 거리가 쾌적한 골목길로 거듭났다.
김순덕 상가번영회 회장은 "조명설치 후 상가가 활성화된 느낌이 들어 무척 만족스럽다"고 했다.

유가읍은 이번 야간경관사업을 통해 '유가달빛거리'라는 새로운 거리가 생겼다. 달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골목길에 빛을 밝혀 상가 및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오갈 수 있게 됐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의 밤은 안전하고 쾌적하며 나아가 골목상권에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차원에서 골목상권 불야성 조성사업 대상지를 추가로 발굴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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