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민주평통 경북포항시협의회 출범…자문위원 95명 위촉

지난 22일 포항시 남구 UA컨벤션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포항시협의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경북 포항시협의회는 지난 22일 포항시 남구 UA 컨벤션에서 '제21기 출범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신임 김승유 회장이 첫 번째 정기회의를 주재했고, 이후 열린 출범식에서는 대행 기관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위촉장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포항시협의회 자문위원은 95명이 위촉됐다. 앞으로 2년간 제21기 민주평통의 슬로건인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를 목표로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승유 민주평통 경북포항시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구성된 위원분들과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해 지역과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우리 포항은 경북 제1 도시로서 경제뿐만 아니라 통일문제에서도 국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도시"라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평화통일을 위한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활동을 해주시길 바라며 포항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내외 1만 9천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헌법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구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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