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의원, 한국은행 방치 골프 회원권 처분 권고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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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8 17:01  |  수정 2023-11-08 10:45  |  발행일 2023-09-28
송언석 의원, 한국은행 방치 골프 회원권 처분 권고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시·국민의힘)이 고가의 골프 회원권을 장기간 방치한 한국은행에 대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 라인'에 따른 회원권 처분을 권고했다.

송언석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003년 경기도 이천의 특정 골프장 회원권을 20억 4천400만원에 매입했으나, 201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이용하지 않고 방치한 상태다. 한국은행은 임직원의 정책 홍보, 업무협조 등을 위한 섭외 활동 등에 골프 회원권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송 의원은 "각각의 공공기관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 라인'에 따라 예산 효율화 및 복리후생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자산을 처분하고 있다"며 "한국은행도 정부 정책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자산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골프 회원권을 보유한 9개 공공기관 가운데 8곳이 회원권을 처분할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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