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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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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카탈린 카리코(사진 좌측)와 드루 와이스먼. 사진은 지난해 4월이다. 로이터 연합뉴스 |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o) 독일 바이온텍 수석 부사장(67)과 드루 와이스먼(Drew Weissman)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62)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일(현지시각)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상선정위원회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할 때 mRNA 백신을 개발한 주역이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6천400만원)가 지급된다. 지난해 상금은 1천만 크로나였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매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돼 왔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3일 물리학상, 4일 화학상, 5일 문학상, 6일 평화상, 9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노벨상 6개 분야 중 하나로 생리학 또는 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을 한 사람이 받는다. 1901년 노벨상 제정 이후 생리의학상은 지난해까지 총 113차례 수여돼 225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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