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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호러와 함께, 2023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포스터 |
'제20회 호러와 함께, 2023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가 8일부터 15일까지 대명공연거리 소극장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린다.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이홍기 대구연극협회 회장·박지은 대구과학대학교 총장, 이하 조직위)가 주최하고 조직위·대구연극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 축제는 '호러에 힐링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공연 및 시민참여 행사와 함께 치러진다.
예술제에서는 3편의 공식초청작과 4편의 자유참가작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극단 가인의 '거울', 극단 미르의 '생고기전문', 극단 온누리의 '이웃집쌀통'은 호러 장르에 적합한 구성과 연출로 공식 초청됐다.
이밖에 극단 머피의 '의자는 잘못 없다', 극단 어마무시의 '캐리어', 극단 기차의 '돈키호테를 찾습니다', 극단 구리거울의 '신팽슬여사 행장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공연된다.
14~15일에는 '호러데이 선포식'과 '힐링데이(시민참여 페스타)'가 진행된다.
가을 판타지아 축제를 알리는 호러데이 선포식은 14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린다.
선포식에서는 뮤지컬 갈라쇼, 호러마술쇼 등의 공연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선물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이날 특설무대에서는 해외 공연인 중국 료녕아동예술극원의 '큰 매듭 작은 꼬리' 가족극과 에콰도르의 '남미 인디언 민속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15일 진행되는 힐링데이는 시민들의 끼와 장기를 보여주는 시민행사 힐링페스타와 축하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도 추억놀이 체험, 비누방울 체험, 특수분장 체험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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