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7년 만 외국어 누리집 개편…12일부터 서비스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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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1 16:35  |  수정 2023-10-11 16:35  |  발행일 2023-10-11
영어·중국어·일어·아랍어 서비스
대중교통 이용 방법, 시청 안내, 대구 소개 등 보강
대구시, 7년 만 외국어 누리집 개편…12일부터 서비스
7년 만에 개편된 대구시 외국어 누리집.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외국어 누리집(홈페이지)을 7년 만에 개편해 12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 외국어 누리집은 영어와 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아랍어로 운영된다. 이번 개편은 외국인 거주자 및 방문자의 전화와 민원으로 접수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것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외국인 요구사항이 많았던 △대중교통 이용 방법(버스, 택시, 도시철도)△시청 안내 △대구 소개(역사, 위치, 기후, 인구) 등의 콘텐츠 보강△외국인 서비스 메뉴(공공서비스, 외국인 지원기관, 유용한 웹사이트 등) 추가 등이다.

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 통계를 토대로 검색 수가 높은 메뉴를 누리집 상단 오른쪽에 배치했다. 편리성 향상을 위해 검색창을 누리집 중앙에 뒀다. 디자인 면에선 시인성과 가독성 향상을 위해 해상도를 높였고 충분한 여백도 뒀다.

아울러 공통 디자인을 적용해 일관된 시각적 경험(UX)을 강화했다. PC·휴대전화·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의 사용자 환경을 고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반응형'으로 구현했다

한편, 2021년 기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은 213만명이다. 이 중 대구 거주 외국인은 5만1천140명이다. 2011년(2만8천153명)보다 81.7% 늘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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