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 의미 되새기는 헌정 공연…21일 아양아트센터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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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0  |  수정 2023-10-18 09:07  |  발행일 2023-10-20 제17면
윤도현 밴드, 소프라노 이윤경, 극단 한울림, 브리즈 뮤지컬 컴퍼니 등 무대
2·28민주운동 의미 되새기는 헌정 공연…21일 아양아트센터
2.28 민주운동 헌정 공연 포스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제공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헌정 공연 '굳센 강물처럼'이 21일 오후 7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2·28민주운동 63주년과 지난 5월 18일 2·28민주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헌정 공연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는 '신새벽', 2부 '가을바람', 3부 '역사의 순간, 들꽃이 피었다', 그리고 4부는 '굳센 강물처럼'이다.

공연에선 메인 아티스트로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인 윤도현 밴드가 함께 한다. 또 소프라노 이윤경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브리즈 뮤지컬 컴퍼니 등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극단 한울림은 주제공연을 맡아 창작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이번 헌정 공연은 단조로운 공연에서 벗어나 성악, 뮤지컬, 밴드, 합창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유공자, 회원,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석 2·28기념사업회 회장은 "1960년, 동양의 작은 도시에 불과했던 대구에서 일어난 2·28민주운동 소식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202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그 역사적 가치도 인정받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2·28민주운동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대구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무료이며, 유공자 및 회원 그리고 대구 시민들에게 티켓이 배부된다. (053)247-2285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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