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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릭스는 18일 오후 1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29.97% 오른 19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A)에 대해 AI 칩 수출 제한을 하면서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델릭스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SMIC과 플래시 메모리 부분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피델릭스의 최대주주는 중국기업인 동심반도체유한공사다.
따라서 피델릭스가 미국 마이크론을 대체할 메모리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엔비디아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중국시장에서 반사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세를 몰고 온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이전의 수출통제 조치 때 규정한 것보다 저사양인 AI 칩까지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4% 하락 마감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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