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울림, 하나의 소리'… 영주시,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 개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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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9 18:57  |  수정 2023-10-19 18:57  |  발행일 2023-10-18
'국민 정신건강 주치의' 이시형 박사
'청소년 정서 순화와 건전한 성장 지원'
선비세상서 24개교 420명의 모듬북 합동 무대 펼쳐져
희망의 울림, 하나의 소리… 영주시,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 개최
세로토닌 드럼클럽 공연모습. <영주시 제공>

'2023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이 오는 21일 경북 영주 선비세상에서 열린다.

'희망의 울림, 하나의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 <사>세로토닌문화가 후원한다.

시에 따르면 세로토닌드럼클럽은 모듬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 정서 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국민 정신건강 주치의' 이시형 박사가 제안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현재는 전국 200여 개 중학교 3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누적 활동 인원 2만여 명)하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 태국, 대만 등 해외로 진출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사랑'과 '화합'의 북을 두드리며 북소리를 전파하고 있다.

지역의 세로토닌드럼클럽은 지난 2007년 영광중학교에서 창단, 이번 페스티벌에서 화려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경연대회 △길놀이 퍼포먼스 △합동 공연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연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8개교가 참여해 예술성, 창의성, 기술성, 협동성, 화합성 등을 기준으로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친다.

경연대회 후에는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메카인 영광중학교를 포함해 페스티벌에 참가한 24개교 420여 명이 모두 참여해 모듬북 합동공연을 펼치며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장을 이어간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세로토닌드럼클럽이 시작된 영주시에 전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다 함께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주말 선비세상에서 펼쳐질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로토닌드럼클럽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 2015 평창패럴림픽데이, 2018 Asia Youth Forum(세계 청년의날) 개막식, 2021 유네스코 세계학습도시 국제컨퍼런스 개막식, 2022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폐막식에 초청되는 등 수준 높은 공연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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