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뉴스] MZ 세대, MBTI에 이어 ‘생활기록부’ 인증 열풍

  • 김수일
  • |
  • 입력 2023-10-20 15:02
MBTI 인증에 이어 '생활기록부' 인증으로 SNS가 뜨거워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예의 바르고 용모가 단정하며 규칙을 위반하는 일이 없어
어떤 일에 대한 도덕적 기준이 높다.
하지만 가끔 생각 없이 행동하는 아이들을 보고 안타까워한다.

MBTI 인증에 이어 요즘은 '생활기록부' 인증
으로 SNS가 뜨겁습니다. 정부 24에서 간편한 인증만 거치면
조회가 가능하게 되면서 최근 몇 달 사이
발급 건수가 149만 건에 달합니다.

온라인 발급은 1984년생부터 가능해서 그 대상은 다름 아닌 MZ 세대인데요.
사회에 적응하며 미래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는 세대인 만큼 별 걱정거리가 없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위안을 찾는 심리라는 분석입니다. 이렇다 보니 생기부 내에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항목에 집중하는 분위기인데 전문가는 '사회'에 관심이 많았던 기성세대와 달리
'개인'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들이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읽어 보며
확신을 가지기 위함이라고도 말합니다.

저도 MZ 세대인 만큼 바로 어제 이렇게 생활기록부를 발급해 봤는데 정말 간편하더라고요!
생기부를 보며 그 시절을 떠올리니 괜스레 아련해졌습니다.
특히 중학교 장래희망 란에 다름 아닌 '아나운서'가 적혀있는 걸 보고,
이렇게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지금이 그저 벅차고 감사하네요.
여러분들도 추억 여행해 보시는 거 어떨까요?

글/이혜원(인턴), 편집/김주찬(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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