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부품 전시회'카본코리아 2023'개막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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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5  |  수정 2023-10-24 16:03  |  발행일 2023-10-25 제11면
서울 양재 AT서 국내 유일 탄소복합재 전문 전시회 개막
경북 15개사 참여...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등 기술개발 성과 선보여
탄소소재·부품 전시회카본코리아 2023개막
2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카본 코리아(Carbon Korea) 2023'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4일 서울 양재 AT 센터에서 개막한 '카본 코리아(Carbon Korea) 2023'에 참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카본 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탄소복합재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탄소소재 및 융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시회와 다채로운 컨퍼런스로 꾸려졌다.

24일 개막식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국회의원 및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탄소 관련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올해 전북도와 공동으로 참여했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9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전년 대비 부스 규모가 약 3.2배로 확장됐다. 경북·전북관을 비롯해 소재특별관, 수요산업관, 개별기업관 등이 운영된다.

경북관에서는 탄소복합재 제품의 결함을 찾아내는 비파괴검사 장비를 비롯해 탄소복합재로 만든 자동차 차체부품, 드론용 카본파이프, 탄소 기계부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과 연구원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그간 경북도는 지역 및 국가 탄소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탄소 설계해석 및 상용화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 구축 사업과 흑연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에는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조성사업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동차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및 방산분야의 고성능 탄소복합재 기술 국산화의 길을 열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 포스코퓨처엠과 같은 대기업과 관련 중소기업이 많이 소재하고 있는 중심지다"며 "공용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지원, 인력양성을 통해 도내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탄소소재를 활용한 산업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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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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