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한국과학영재학교, 6년간 31명 중도 이탈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6년간 31명이 학업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23일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6년간 31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3명, 2019년 6명, 2020명 5명, 2021년 8명, 2022년 5명, 2023년 9월 기준 4명으로, 매년 평균 5명의 학생이 전학을 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이탈 사유는 진로변경, 건강 악화, 성적부진 등이었고 신체적·정신적 휴식과 치료를 위해 자퇴한 학생도 있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조기 입학생은 지난 6년간 총 62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조기 입학생이 13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10.5%를 차지했다. 조기 입학생 가운데 학업을 중도이탈한 학생은 2명(2020년)이었다.

김 의원은 "영재교육은 학생의 천재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진화해야 하며 동시에 학생의 정서·사회성 발달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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