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경북 소비 소폭 개선...전망은 여전히 비관적

  • 손선우
  • |
  • 입력 2023-10-26 11:19  |  수정 2023-10-26 13:52  |  발행일 2023-10-26
대구경북 CCSI '103.6'...전월 대비 0.8p 상승

현재경기판단 71, 향후 전망 79...여전히 기준치 미달

집값상승 기대감은 꺾여

고금리 지속세는 계속 이어져
2023102601000804800033821
2023년 10월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10월 대구경북의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현재 경제상황과 향후 경기전망은 여전히 비관적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6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자료를 보면, 이달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6으로, 전월(102.8)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3.6포인트나 떨어졌다가 반등한 것이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지만, 생활형편전망CSI는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93으로 조사됐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가계수입전망CSI(100)와 소비지출전망CSI(113)는 전월 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불안 심리가 컸다. 현재경기판단CSI(71)와 향후경기전망CSI(79)는 한 달 전보다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두 지수는 올초에 비해선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수 기준선(100)보다는 크게 밑돌았다.

고금리가 오래 이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금리수준전망CSI(125)는 한달새 11포인트나 올랐다.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달에 비해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7로 전월대비 1포인트 내렸다. 100보다 높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여진히 많지만 기대감은 다소 떨어진 모양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선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