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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오른쪽부터)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차기 시도지사협의호장인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의 추가 건설 등을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도정 건의 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대구경북신공항은 군위, 의성 간의 유치신청 등의 갈등을 풀고 2020년 부지를 확정해 대구경북 100년 대계의 초석을 만들었다"며 "대구경북 시·도민 타협의 미덕으로 공항 문제를 잘 극복했지만 최근 다시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대구와 경북에서 소모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세계 공항은 여객, 화물터미널의 청사를 분리해 독립적으로운영 하는 것이 추세 사례"라면서 "국토교통부의 대구경북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때 의성지역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과 장래 확장성을 고려한 확장 부지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의성에 계류장, 터미널, 주차장 등 5만5천000㎡(약 1만7천평) 규모의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과 유도로 800m, 화물터미널 진입도로 1천600m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2천658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도 이 도지사는 △의성 공항신도시 국가시범 스마트도시 조성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업종계획 변경 및 업종 추가 절차 단축 △구미국가산단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실질적 자치경찰제 추진 등 4가지 안건을 추가 건의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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