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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클라우드 무중단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 중간보고회.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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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클라우드 무중단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 중간보고회. <대구시 제공> |
먹통없는 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한 'D(Daegu)-클라우드 무중단시스템(2단계)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1일 산격청사에서 지역대학과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D-클라우드 무중단시스템'의 구축상황을 공유하는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D-클라우드는 정부의 G-클라우드를 벤치마킹한 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이후 고도화 과정을 통해 지난해 행정망 업무 무중단시스템(1단계)을 구축 완료했다. 올해는 웹망 무중단시스템(2단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 통합전산센터에서 서비스 중인 D-클라우드에는 대구시의 대표 홈페이지와 통합예약시스템, 전기차충전관리시스템 등 134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만약 재난·재해로 서비스 불능상태가 되면 달성군에 있는 재해복구센터를 통해 시민에게 중단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선 대민 행정서비스 장애를 가정한 서비스 복구 모델을 시연하고 D-클라우드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원팀 디지털플랫폼 시정 구현을 위한 D-클라우드의 미래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정부 정책에 따른 클라우드 네이티브(클라우드 이점 활용 앱 구축 및 실행) 전환 및 D-클라우드 이용 과금체계 운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직 지자체의 과금체계가 수립되지 않아 대구시가 최초로 규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실제 D-클라우드 재해복구 시연을 계획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업무 연속성과 대민 행정서비스의 신뢰성 확보가 기대한다"며 "공공분야의 지능형 클라우드 확산과 안정적 IT인프라 구현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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