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때 조용했던 유통업체...빼빼로데이-수능 쌍끌이 마케팅 총력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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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3  |  수정 2023-11-03 08:27  |  발행일 2023-11-03 제19면
편의점, 캐릭터 컬래버로 소비자 시선 사로잡아

대형마트, 이커머스 너나없이 마케팅 전쟁
GS25
핼러윈데이가 지난 후 다가오는 빼빼로데이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행사에 국내 유통업계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분위기 동참차원에서 핼러윈 마케팅을 건너 뛴 유통업체들이 '빼빼로데이(11월 11일)' 및 수능 (11월 16일)을 겨냥한 프로모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이 이른바 쌍끌이 마케팅을 하겠다는 것이다.

2일 이마트는 이날부터 빼빼로데이·수능 선물을 위한 스틱형 과자와 초콜릿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2일까지 롯데 빼빼로 3종 상품을 KB국민카드로 결제시 20% 할인한다. 스틱형 과자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준다.

롯데마트는 2∼15일간 빼빼로 등 스틱 과자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웰푸드 제품은 2만5천 원 이상, 해태·크라운·오리온 제품은 각각 2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5천 원권을 제공한다.

편의점은 귀여운 캐릭터와 협업해 실용성 있는 굿즈 상품을 판매한다.

GS25는 빼빼로데이 협업 캐릭터로 개성 있고 자신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파워퍼프걸'을 선정했다.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빼빼로 세트 상품 35종 등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1020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먼작귀·도라에몽 등의 캐릭터와 협업 상품 110종을 내놓는다.

이마트24는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춘식이' 캐릭터로 빼빼로데이 마케팅에 나선다.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은 오는 11일까지 빼빼로와 수험생 간식·건강식품 등 14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빼빼로와 풍년보감 6년근 고려홍삼정 에브리데이 선물 세트 등이다. 12∼16일간 2차 행사도 마련된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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