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디어스타트업 키즐코리아 택시미디어바, 경북에 '상륙'

경북 경주 택시에 장착된 키즐코리아 '미디어바'.<키즐코리아 제공>

대구미디어스타트업 키즐코리아가 택시 미디어바 사업 영역을 경북까지 확장했다.

3일 키즐코리아는 경북기업인 한국스마트오더와 경북지역택시가맹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포항시와 경주시에 택시미디어바를 설치·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스마트오더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키즐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포항과 경주 택시에 각각 50대의 택시미디어바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향후 경북도청이 있는 주요 도시인 안동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역의 대표적인 상생의 사업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오더 이승현 대표는 "전국에서 이미 검증된 택시미디어바를 선정함으로써 경북도민들에게 택시로 이동 중 다양한 정보와 광고등 유익한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키즐코리아 대표는 "대구에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키즐코리아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도시, 4천여대 이상의 택시 및 골프 미디어바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내년에는 해외사업의 원년으로 선포해 전세계 미디어바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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