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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19 경북사과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구경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과 출하기를 앞두고 매년 11월 서울 등 대도시에서 열린 경북사과 홍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오프라인 형태로 이어오다 4년 만에 올해 다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영남일보 DB〉 |
경북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사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2023 경북도 사과 홍보행사'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경북 사과 홍보 행사는 '꼭지 사과 맛 좀 볼래?'라는 주제로 4년 만에 서울 시민을 찾는다. 경북도와 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영남일보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명품 사과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경북 사과 명품관'과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관', 경북 사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과 이야기관', 그 외 시·군별 판매 부스 및 시식 코너 등이 운영된다.
또 대구경북신공항을 연상하는 포토존을 비롯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농가 한마당, 깜짝 경매, 사과 플레이팅·카빙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해 경북 사과의 전통과 진면목을 알릴 계획이다.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선 꼭지 달린 사과의 장점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2만여 사과 농가의 땀과 열정으로 오늘의 결실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경북도는 본행사를 사과 홍보의 장으로서뿐만 아니라, 수도권 소비자와 경북 생산자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도농 실현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