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자·유니온·EG 등 희토류 관련주 강세…中 통제 관리 강화 나서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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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8 10:17  |  수정 2023-1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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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자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08분 현재 삼화전자는 한국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87%(765원) 상승한 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화전자는 장 초반 상한가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 원유,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며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되는 삼화전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삼화전자가 유일하게 페라이트 코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삼화전자는 국내 주요 친환경자동차에 전동화 장치 변압기용으로 페라이트를 대량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에도 대량으로 공급, 안정적으로 진출해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무부는 무역 안정을 위해 수입 면허가 필요한 원유, 철광석, 동정관, 탄산칼륨 비료의 수입업자에게 실시간 거래 정보 제출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출업자에게도 수출정보 제출을 요구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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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ya 증권

새로운 규정은 지난해 중국이 발표한 상품 보고 규제 명단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지난달 31일 발효돼 2년간 유지된다.

미중 무역 분쟁이 재점화되면 희토류가 다시 양국의 경제 무기로 부각될 수 있다고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같은시각 삼화전자 외에도 희토류 관련주 중 유니온 9.67%, EG 6.42%, 유니온머티리얼 4.20%, 세토피아 3.13%, 노바텍 2.67%, 티플렉스 2.64%, 동국알랜에스 2.40% 등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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