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파이널 라운드서 첫 승점… 광주FC와 1-1 무승부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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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1 18:31  |  수정 2023-11-11 18:58  |  발행일 2023-11-11
대구FC, 파이널 라운드서 첫 승점… 광주FC와 1-1 무승부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대구FC 김강산이 전반 40분 동점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첫 승점을 얻었다.


대구는 11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2연패를 당한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짰다. 김진혁·조진우·김강산의 백스리 라인을 세운 뒤 장성원·황재원·벨톨라·홍철을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고재현·에드가·이근호가 공격수로 나섰고, 오승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두현석·안영규·김승우·이순민이 백포 라인을 맡았고, 엄지성·이강현·정호연·아사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은 베카·허율이 책임졌고, 키퍼 장갑은 이준이 꼈다.


전반전 초반 라인을 내리면서 경기를 운영한 대구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광주에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끌려갔다. 전반 18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광주 정호연의 전진패스를 벨톨라가 놓친 사이 베카와 이강현의 원터치 패스가 이뤄졌고, 베카가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 대구는 이근호를 빼고 바셀루스를 투입했다. 투입 직후 바셀루스는 날카로운 돌파로 코너킥을 얻어냈고, 홍철의 코너킥을 바셀루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 위로 벗어났다.


공격의 고삐를 당기던 대구는 전반 40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광주 진영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얻은 대구는 홍철이 날카롭게 코너킥을 올렸고, 김강산이 그대로 받아 헤더로 마무리지었다.
후반전을 맞은 대구는 수비를 단단히하면서 에드가의 공중볼 장악 능력과 포스트플레이를 활용해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광주도 측면과 중앙으로의 침투패스를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대구는 후반 중반 이후 고재현과 바셀루스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에 주력했다. 후반 29분 중원에서 강한 몸싸움 후 공을 따낸 고재현이 광주 진영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바셀루스에게 패스, 바셀루스가 단독 드리블 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대구는 광주 페널티박스 안팎에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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