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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 북구 칠성능금시장에서 무료 와이파이 설치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양금희 의원실 제공 |
대구 북구 칠성능금시장이 정부와 민간의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상생 협약'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돼 24일 무료 와이파이 설치 착공식을 가졌다.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에 따르면 무료 와이파이 설치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와 KT,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 간 상생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코로나19로 인한 유통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전통시장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부분적으로 설치된 칠성종합시장의 공공 와이파이를 시장 전역으로 확장 및 보완하는 공사로, 완공 시 칠성종합시장 전역에서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칠성능금시장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 설치가 완료되면,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한 젊은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의원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시대적 흐름인 만큼, 이번 와이파이 설치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디지털 전환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기업이 서민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사례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양 의원과 최성욱 KT대구경북 본부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김영오 대구상인연합회 회장, 장상훈 칠성능금시장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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