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 아래 실력 드러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원주 DB에 74-88로 져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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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4 20:48  |  수정 2023-12-05 08:15  |  발행일 2023-12-05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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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원주 DB 프로미간 경기에서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이 20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하위의 반란은 없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4-88으로 졌다.


가스공사는 신승민·차바위·이대헌·샘조세프 벨란겔·듀반 맥스웰을 선발 출전시켰다. 반면, DB는 김영현·디드릭 로슨·김종규·이선 알바노·강상재로 맞섰다.


리그 10위 가스공사는 리그 1위 원주 DB에 한 수 아래의 실력 차를 드러냈다.


가스공사는 1쿼터 초반부터 턴오버를 연발한 반면, DB는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활용해 가스공사를 괴롭혔다. 가스공사는 맥스웰과 벨란겔의 연속 턴오버로 DB 강상재·김영현에게 실점했고, 이어 강상재와 로슨에 연속 3점 슛을 헌납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을 투입하며 추격했다. 박지훈의 3점 슛을 시작으로 니콜슨이 2점 슛과 덩크 슛, 신승민의 3점 슛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17-25로 1쿼터를 마친 가스공사는 2쿼터에도 알바노를 주축으로 한 DB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니콜슨의 3점 슛과 덩크 슛, 벨란겔과 김동량의 2점 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DB 박인웅과 로슨에게 각각 3점 슛과 2점 슛을 허용했다. 쿼터 막판엔 신승민과 벨란겔의 연속 득점이 나왔으나 DB 박승재에 3점 슛을 내주며 35-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가스공사는 맥스웰의 연속 득점과 벨란겔의 3점 슛으로 반격을 노렸다. 3쿼터 중반 이후엔 조상열·양준우의 자유투와 신승민의 2점 슛, 벨란겔의 3점 슛이 나왔지만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4쿼터엔 이대헌이 연속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벨란겔과 니콜슨의 득점했다. 그러나 어렵게 득점한 뒤 비교적 쉽게 실점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74-88로 경기를 마쳤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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