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조혜원, '군검사 도베르만' 양부관 역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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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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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조혜원 각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열애 중인 배우 이장우(37)가 결혼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는 '무지개 회원'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와 허항 PD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장우는 자신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지 "4년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한 두 번 촬영하고 말겠지 싶었는데, 가족 같이 되면서 친해지게 됐다"면서 "결혼하면 배신감 들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이장우는 "결혼할 사람은 있고, 결혼도 너무 하고 싶지만, 이 팀을 잃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게 이게 모순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더니 이장우는 "내 인생이 먼저인가, 일이 먼저인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고 했다. "나라에 이바지도 하고, 애도 낳아서, 좋은 일도 해야 하는데, 이 팀에, 이 분위기에, 거기에 '팜유즈'까지 몰아치면서 손을 놓을 수 있는 깡이 없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아직은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이장우는 8세 연하의 배우 조혜원(29)과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은 지난 6월 공개됐다.

이장우와 조혜원의 구체적인 교제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018년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열애 발표 이후 지난 9월 이장우의 유튜브채널 '가루요리사 LEE JANG WOO'에 여자친구 조혜원이 깜짝 등장해 이슈에 오른 바 있다.

이장우가 김치찌개를 준비하던 중 돌연 전방을 가리키며 "혹시 여성 분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라고 한 여성을 불러낸 것. 해당 여성이 바로 조혜원이었다. 두 사람은 마치 처음 보는 사이처럼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는데, 이장우가 "평소에 요리를 즐겨 해드시냐?"고 묻자 조혜원은 "요리를 잘 못한다. 라면 물도 잘 조절 못하는 편이다"고 했다. 이에 이장우는 "라면 물도 조절 못하시는 분. 딱 봐도 정말 요리 못하시게 생겼다"고 말했으나, 정작 조혜원의 요리를 지켜보는 눈빛에는 사랑이 가득해 바라보는 이들의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이장우의 연인 조혜원은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했다. 이후 OCN '트랩' tvN '군검사 도베르만' '낮과 밤' '마인' 넷플릭스 '퀸메이커' KBS 2TV '퍼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마인'에서 효원그룹 첫째 며느리인 정서현(김서형 분)의 젊은 시절을 그려내며 눈도장을 찍었고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충성스러운 양부관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가장 최근 출연한 작품인 '퀸메이커'에서는 은성백화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인 온실 역으로 변신, 오경숙(문소리 분)의 든든한 지지자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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