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가치 하락 방어에 안간힘

  • 입력 2023-12-07 06:48  |  수정 2023-12-07 08:30  |  발행일 2023-12-07 제13면
무디스 '등급 전망 강등' 맞서
국영은행 달러화 매도세 강화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뒤 중국이 6일(현지시각) 평가절하 압력에 놓인 위안화 방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은 고시 환율을 시장 예상치보다 낮췄고 국영은행들은 미국 달러화를 내다 팔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3위안(0.02%) 올린 7.1140위안에 고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의 평균 예상치 7.1486위안과의 격차(0.0346위안)는 약 2주 만에 최대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은 위안화 변동성이 과다할 경우 당국이 개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중국 대형 국영은행들은 위안화 가치를 지탱하기 위해 이날 들어 이틀째 역내 현물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를 매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 3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영은행들은 5일에도 위안화 약세를 막기 위해 위안화 매입에 분주했지만, 무디스의 발표 이후 달러 매도세를 한층 강화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역내 위안화는 달러당 7.1570위안에 개장한 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전장보다 0.0107위안(0.15%)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7.1579위안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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