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성] SNS 홍보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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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8 06:47  |  수정 2023-12-08 07:06  |  발행일 2023-12-08 제27면

요즘 SNS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듯하다.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주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라는 용어가 2000년 초반쯤 등장할 때만 해도 주로 IT·미디어 기업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심지어 식당·카페뿐만 아니라 방송이나 TV프로그램도 SNS를 통해 공지하고 소통할 정도로 보편화됐다.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

포항시는 2009년 블로그, 트위터를 시작으로 현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과 같은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내 축제와 행사, 시정 현안을 신속하게 알리면서 공유한다. 각 SNS 채널의 특성에 맞춰 카드뉴스, 쇼트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한 이후에는 팔로어 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지난해 대비 15% 이상 늘어난 5만1천459명을 기록,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의 2차전지·바이오 산업을 배경으로 촬영한 가수 전소미의 'Fast Foward' 챌린지 영상은 6일 현재 조회 수 50만회에 육박한다. 여기에다 포항의 주요 관광지와 특산물을 홍보한 '강호동네방네' 콘텐츠 조회 수는 2편을 합쳐 100만회를 훌쩍 뛰어넘으며 포항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폭발적인 관심에 고무된 포항시는 최근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 MZ세대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발굴에 나서면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마창성 동부지역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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