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특집] 한국수력원자력 (주) 한울원자력본부, 지역 이웃 나눔 캠페인 7천만원 쾌척…리더 양성 교육으로 사회 변화 이끌어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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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3 08:08  |  수정 2023-12-13 08:09  |  발행일 2023-12-13 제18면
지역 사회적 기업 자생 돕기위해
올해까지 32개 업체에 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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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가 연 '한울 아카데미 1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이세용 본부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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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 울진군은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울진군 대표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 <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했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통해 성금 7천만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쾌척했다.

한울본부는 올해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전 군민 지원에 나섰다. 주변지역을 위한 전기요금 보조와 6년째 이어진 TV 수신료 지원, 작년부터 시작한 가정용 상수도 요금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올해는 상수도 요금 지원범위에 사용요금뿐만 아니라 기본요금도 포함해 혜택을 받는 가구가 작년 대비 약 17%(3천191가구) 증가했다. 미지원 지역이던 상수도 미설치 소규모 수도시설 비용도 추가 지원했다. 지원 사각지대가 없도록 힘을 기울였다.

지역민의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한울 소셜팜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울진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자생을 돕기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까지 총 32개 업체를 선정해 자립기반 구축, TV광고 제작, 온라인 판로를 지원했다. 총 10억원이 지원됐다.

2019년부터 추진한 '이색마을공동체 육성사업'은 마을 단위로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을 직접 지원한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매오협동조합(대표 김수현)'을 비롯해 5개 팀이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업계획을 고도화시켜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할 리더 양성 프로그램 '한울 아카데미'도 올해 처음 시행했다. 역량강화, 문화답사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을 갖춘 지역 오피니언 리더 양성이 목표다. 지난 10월18일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사·내외 인사 36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경제, 법률 등의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한울본부의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올해 제 1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한울본부는 20여 년간 약 1천20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사회에 나눠줬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거리두기 해제로 지역주민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어서 의미있었던 올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발전소 안전 운영은 물론,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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