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특집] NH 대구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안착 연중 캠페인…수해 복구·농작물 수확 일손 도와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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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3  |  수정 2023-12-13 08:02  |  발행일 2023-12-13 제16면
무료급식소·복지관 쌀 전달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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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대구본부는 지난 5월 달성군에서 농촌 일손돕기 및 중식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농협대구본부 제공>
대구농협

농협대구본부(이하 대구농협)는 올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대구농협은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연중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지역내 전 사무소장이 기부금 납부에 동참했다. 각종 회의나 행사마다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대구시의회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설 명절 때는 대구시청과 동대구역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또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도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렸다.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도 전개했다. 손원영 본부장은 취임식 대신 달성군 복지시설 2곳을 찾아 농축산물 꾸러미 200박스(1천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설을 앞두고는 보훈청에 쌀 100포, 대한안마사협회에 떡국떡 240박스도 전달했다.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2천만원 상당의 뮤지컬 관람권을 건네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겨울의류 200여 점과 방한·위생용품을 담은 대형박스 20개를 튀르키예 대사관으로 보냈다.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에는 동구가족센터를 찾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에 학용품 125세트(4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두류공원 무료급식소와 달서구 복지관 2곳에 쌀 2천300㎏을 전달하고, 급식을 배식했다.

7월과 8월에는 수성구 복지시설을 찾아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고, 9월과 10월에는 남구 무료급식소를 찾아 쌀 1천㎏과 영양떡 10박스를 전달했다. 12월에는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천200박스(10t)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농협은행 영업점, 지역농협을 통해 취약가구 및 복지시설에 나눠줬다.

지역 농업인을 위한 활동과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드는 4월에는 경북 의성군 구지면에서 마늘종 수확작업을, 5월에는 달성군 논공, 현풍 등 30곳의 농가에서 마늘·양파 수확작업을 도왔다.

특히 7월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천지역 농업인을 찾아 침수됐던 하우스 피해 복구에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8월에는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를 본 군위지역 농업인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침수된 과수원과 하우스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손원영 본부장은 "농업인·지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발굴·추진했다"면서 "대구농협은 구석진 곳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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