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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관객수 700만명을 찍으면서 천만 고지 앞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8~10일에만 150만 279명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00만을 돌파했다.
개봉 첫 주말인 지난달 25~26일에 영화를 찾은 관객 수(149만여 명)을 넘어선다. 이미 손익분기점(460만명)은 넘어섰다.
'서울의 봄'은 최근 개봉한 '싱글 인 서울' '괴물' '나폴레옹' '3일의 휴가' 등 신작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예매율은 43.3%로 개봉 3주차를 맞이하였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인다.
특히 '서울의 봄'은 2020년 팬데믹 발생 후 개봉한 '범죄도시2'(2022), '한산: 용의 출현'(2022), '공조: 인터내셔날'(2022), '범죄도시3'(2023) 등 전작이 있는 속편이 아닌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뿐만 아니라, '7번방의 선물'(21일차 700만 돌파),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차 700만 돌파), '왕의 남자'(33일차 700만 돌파) 등 역대 천만 영화들의 흥행 속도보다 빠르게 700만 관객 수를 뛰어넘었다.
이에 '서울의 봄' 배우들은 매주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해 친필 감사 인사로 뜻 깊은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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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비트', '아수라' 등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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