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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학산공원 벽천분수 조성공사 준공식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달서구 제공> |
대구 달서구가 도심 속 열섬효과 완화를 위한 벽천분수 조성을 완료했다.
12일 달서구에 따르면 와룡로와 학산로가 만나는 학산공원삼거리에 웅장하고 규모 있는 벽천분수가 지난 8일 완공됐다.
도시공원의 벽천분수는 여름철 폭염과 도심 속 열섬효과를 완화해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달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가로 25m, 세로 8~17m 규모로 분사되는 수증기는 마치 물안개가 낀 것처럼 시원하고 청량감을 준다. 또한, 다소 어두웠던 학산공원삼거리를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벽천분수가 본동 지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산공원 일대 환경개선 및 정비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해 명품공원 도시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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