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경산 '임당 유니콘파크' 내주 첫삽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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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4  |  수정 2023-12-14 08:26  |  발행일 2023-12-14 제10면
995억 투입 2026년 완공 목표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경산 임당 유니콘파크 내주 첫삽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로 조성되는 '임당 유니콘파크' 조감도경산시 제공
수도권 경기 성남 판교밸리와 견줄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인 경북 경산 '임당 유니콘파크'가 오는 21일 첫 삽을 뜬다.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임당유니콘파크의 거점역할을 할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의 기공식을 연다.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사업인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를 동시에 유치해 대한민국 벤처기업 최대 집적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새로운 벤처창업 브랜드 '임당 유니콘파크'를 발표했다.

임당 유니콘파크는 총사업비 995억원(국비 286억원)을 투입해 대임지구에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2만1천702㎡의 규모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120여 개의 기업 입주 공간과 원스톱 물류 하역시스템, 첨단 보안 시스템, 157대 규모의 지하 주차 공간과 200대 규모의 추가 주차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 지상 1층과 6층에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카페테리아 등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임당 유니콘파크가 들어설 대임지구는 대구경북연구개발특구, 경북테크노파크, 대구 수성알파시티 등 민관 산업지원 인프라가 풍부해 산업클러스터 중심지 역할은 물론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등 경산지역 소재 10개 대학과의 활발한 산학연 협력도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와도 인접해 대구·경북 전역은 물론 수도권과 부산 등으로의 뛰어난 접근성도 갖췄다.

경산시 관계자는 "임당유니콘파크 조성은 자동차 부품산업 위주의 지역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42경산과의 협업을 통해 고급 SW 인력과 지역 대학의 청년 인재를 결집할 수 있는 비수도권 최대 벤처창업밸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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