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정 만족도 조사 " 경산시민 10명 중 8명 ‘긍정’평가"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 제공>

경산시민 10명 중 8명이 경산시의 전반적인 시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2년간 경산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북 경산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한 2023년 주요시정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주요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는 경산시의 5대 주요 업무에 대한 주요시정 평가와 부서별 56개 핵심 업무 조사 등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됐다.

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1천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가 66.9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60~79점)으로 조사됐다. △살고싶은 도시환경(68.9) △지켜주는 행복복지(68.9) △시민중심 적극행정(66.1)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65.4) △사람중심 교육문화(65.3)의 순으로 특정 분야의 편차 없이 고른 만족 수준을 나타냈다.

내부고객인 경산시 공무원 698명을 대상으로 웹 설문조사 방식 및 경산시민 (혹은 주요 사업 수혜자) 3천166명을 대상으로 전문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된 부서별 56개 핵심업무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82.6점(내부고객 만족도 79.8점, 외부고객 만족도는 85.0점)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80점 이상)으로 조사됐다.

또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시정분야는 △일반생활환경(29.9%) △보건·복지(18.9%) △행정서비스 (15.7%) △문화·관광·체육(14.4%) △경제·산업환경(9.4%) △도로·교통(7.6%) △교육·청소년(3.5%) 분야 순으로 응답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원인 만족도의 가장 중심에 있는 내부고객인 공무원들에 대한 만족도 및 근무 환경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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