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2023 죽변항 수산물 축제',.성황리에 마무리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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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7 16:52  |  수정 2023-12-18 15:19  |  발행일 2023-12-17
2박 3일간 3만5천여 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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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복 울진군수는 '2023 죽변항 수산물축제'성황리에 마치고 폐회사를 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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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죽변항 수산물축제'개막식에서 손병복 울진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임승필 군의회 의장 비롯한 기관단체장 들이 개막을 알리는 버턴을 눌리고 있다.<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죽변항 일원에서 작년보다 많은 관광객 3만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북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2023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관련 이슈와 유류비 상승 및 동해안 어족자원의 고갈로 지쳐있을 지역주민들과, '대한민국의 숨, 울진'을 만끽하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때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와 한파특보에도 불구하고 죽변항의 특별한 매력을 체험하기 위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시식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죽변항의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겨울 한파와 우천에 대비한 500석 규모의 TFS 텐트, 에어돔 쉼터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는 점에 방문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퍼포먼스인 어선퍼레이드와 야간에 축제장에 전시된 어등은 죽변항을 배경으로 감성적 야경을 자아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년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인 '맨손활어잡기체험'에는 잡은 활어를 바로 회로 썰어서 가져갈 수 있어서 참여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물회퍼포먼스, 수산물 무료 시식, 인기가수 공연과 보물찾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실시로 즐길거리 풍성한 축제가 됐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날 펼쳐진 '읍·면 대항 단체 줄다리기'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다 함께 참여하여 지역축제가 가지는 화합과 단결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김광중 울진군 축제 위원장은"축제에 협조해 주신 울진군 ·한수원·울진경찰·해양경찰·소방서·죽변수협·수산물축제 집행위원·울진군여성단체 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자원봉사 단체의 지원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올 행사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축제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축제는 죽변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죽변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죽변면 사회단체와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됐다"며,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대외적인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죽변항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경찰서는 2박3일 행사 기간에 관광객들의 안전대책과 교통질서에 만 전을 기해 아무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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