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공모사업 역대 최대 1천362억 확보

경북 청도군은 민선 8기 출범 이래 각종 공모사업과 기금 확보에 공격적으로 대응해 공모 건수 40건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천36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 공모 선정 규모 대비 200%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다.

군은 국가 정책에 부응하는 선제적이고 전략적 사전 계획을 수립해 지역활력타운조성사업(396억원), 각북지구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380억원), 화양읍 도시재생뉴딜사업 (269억원) 등 대형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됐다.

특히, 군은 정부가 89개 지자체에 차등 배분하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상위 20%(A등급)에 선정돼 역대 최대규모인 11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 군정에 특화된 기금사업 추진으로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관계인구, 생활인구를 유입해 지방소멸 위기를 적극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가 대형공모사업의 경우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절실함을 피력하기 위해 직접 PT발표 등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김 군수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에서 명품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 투자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 군수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어느 때보다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거둔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핵심전략사업 추진 및 공모사업 발굴 등 군정 추진에 역량을 총동원해 재원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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