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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서 박제영(왼쪽부터) 서강대 교수,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유승호 고려대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
에코프로가 유망한 젊은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을 제정하고 첫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는 에너지·환경 두 분야에서 모두 17명이 지원했다. 에코프로는 논문과 연구 성과를 정량적으로 판단한 1차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첫 수상자로 에너지 분야에서는 고려대 유승호 교수(화공생명공학과), 환경 분야는 서강대 박제영 교수(화공생명공학과)가 선정됐다. 유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양극재 에너지 밀도 개선 등에 관한 연구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전문가로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연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2천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유승호 교수는 "차세대 전지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제영 교수는 "플라스틱 폐기물 활용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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