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내년에 파크골프장 3곳 신규 조성

신규 파크골프장 3곳을 조성하는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신규 파크골프장 3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십수 년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 부지에 27홀 규모의 하양읍 대조리 파크골프장, 지역대학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대구대학교 파크골프장을 18홀 규모로 조성한다. 옥곡동에도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현재 경산시파크골프협회와 경산시파크골프연맹에 등록된 클럽만 67개로, 회원 수도 2천400여 명에 이른다.

파크골프는 일반적인 골프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공간의 제약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에 배우려는 이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경산지역 파크골프 시설은 하양파크골프장(하양생활체육공원 인근)과 경산파크골프장(남천둔치)을 제외하면 시설이 변변치 못한 상황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파크골프장 조성 관련 예산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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